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발표
정부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크게 상향조정하여 최대 60% 감축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미 설정된 2030년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산업계의 여론과 재정적 부담 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조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종안은 오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의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정부는 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개최된 대국민 공청회에서 2035년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18년 대비 최소 50%에서 최대 60%까지 이를 줄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과거 2030년의 40% 감축 목표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를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국제 사회에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같은 목표 수치에 대해 많은 산업계 전문가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기술적 한계와 막대한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목표 달성이 실패할 경우, 고용 감소와 산업 경쟁력 약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한다. 특히, 국내 산업의 경쟁력이 감축 목표에 의해 무너질 경우, 예기치 못한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다. 또한, 이번 발표에서 정부가 목표치를 단일 수치가 아닌 범위로 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보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과연 범위 내에서 어느 수치를 최종적으로 선택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언급된 대로, 53%에서 60% 감축안이 제시되었지만, 이러한 목표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산업계의 반발과 우려 산업계는 정부의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미 설정된 2030년 감축 목표조차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적인 감축 목표를 세우는 것에 대해 비판적이다...